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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희' 간미연X심은진, 원조 걸크러쉬 언니들의 솔직입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13:5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이비 복스 간미연, 심은진 '원조 걸크러쉬' 언니들이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MBC FM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베이비 복스 출신 간미연과 심은진이 출연했다.

이날은 베이비복스의 '야야야' 노래 20주년 특집으로 간미연과 심은진이 출연했다. "방부제 드시나요"라는 청취자의 멘트에 간미연은 "뮤지컬 중인데 힘든게 없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살이 좀 붙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남자팬 보다 여자팬이 더 많았다"는 심은진은 "제가 베이비복스에서 남자 역할이었다. 눈에 독기가 많았다"라며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자랑했다.

간미연은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간미연은 메간헤스의 '아이코닉(ICONIC)전'의 공간디자이너로 활약하는 근황을 전했다.

베이비 복스는 지난해 20주년이었다. 특집을 만든 '야야야' 노래에 대해 "심은진은 '야야야' 때 합류했고, 간미연은 1집 후반에 투입됐다"라며 "김형석 작사 작곡으로 많은 히트곡을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김신영은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베이비 복스가 출연하지 않은 아쉬움을 밝혔다. 이에 간미연은 "섭외가 없었다. 작가진이나 그쪽 관련된 분들이 저희의 안티이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운함 보다 댓글에 팬들이 언급을 해 주셔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H.O.T, 젝스키스 등 추억을 소환하는 콘서트 열풍을 이야기하자, "멤버 중에 애 둘 엄마 김이지가 있다. 그 분이 제일 바쁘다"라며 "애를 좀 더 키우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심은진과 친분이 두터운 김신영은 심은진의 미담을 쏟아냈다. "과거 대학로에서 연습할 때 언니가 햄버거를 사들고 응원 왔었다. 동기들이 '어떻게 심은진과 아냐'며 묻기도 했다"라며 "심은진 햄버거 먹고 '웃찾사' 시청률이 올랐다. 그 중에 양세형 있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원조 걸크러쉬인 베이비 복스는 "9시 뉴스에 많이 나왔다. 안티의 아이콘이었다"라며 '쎈 언니' 이미지를 회상했다. 심은진은 "저와 김이지 언니 둘은 ?옥嗤 나머지 멤버들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신영 "간미연은 외유내강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독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여자 이승엽'이란 별명은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를 풀 때가 없었다. 격파 같은 것이 스트레스 풀려서 너무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당시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스케줄 많았지만 수입은 없었다"는 루머에 대해 "8년 만에 15일 휴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행사를 많이 했고 중국에서 콘서트도 했다. 그래서 공백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계속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진위여부가 파악이 안 됐지만 돈을 별로 못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간미연은 "지금 아이돌도 아마 데뷔 3년 차 쯤 되야 돈을 벌 것이다"라며 추측했다.

또한 '군대식 존댓말', '폭행' 등의 루머에 대해서도 "전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이제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베이비 복스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심은진은 "저희도 마음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라며 "그래서 1년에 한 번 생일파티는 팬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뜻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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