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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 포레스트' 정상훈과 최희서가 싱글대디와 싱글맘의 동병상련 취중진담을 나누며 웃음과 설렘을 안긴다.
그런가하면 주점에서 나온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상훈은 놀란 토끼눈을 한 채 최희서를 몰래 주시하고 있다. 만취한 최희서의 스웨그 넘치는 발걸음은 웃음을 유발한다. 시크한 최희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흥'이라도 폭발한 듯 마냥 즐거워 보이는 몸짓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동공확장을 일으키는 상훈의 표정에서 어떤 웃음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내일(19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청아(최희서 분)에게 자신의 직업이 들통 났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상훈(정상훈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엽(신동엽 분)의 실언 탓에 청아가 자신이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 생각한 것. 상훈은 당시 만취했던 청아가 과연 동엽의 말을 기억하고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주량 테스트에 나선다. 과연 상훈과 청아의 첫 취중진담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상훈이 동공지진을 일으킨 청아의 술버릇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무엇보다 달달한 팥빙수 데이트에 이어 취중진담으로 시작된 상훈과 청아의 관계는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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