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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래서 터진 결혼설"
전현무는 최근 결혼설까지 불거진 한혜진에 대해 "모든 것을 상의하는 사이"라며 "은근히 한혜진이 질투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 씨와 예고편 촬영을 한 것을 일부러 말 안했는데 질투를 안해서 놀랐다고. 전현무는 "특히 아이돌과 하는 방송을 조심해야 한다"며 "'누가 제일 예뻤어?'라는 말에 넘어가면 안된다. 걔들 다 이상하더라 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하석진은 "이규한 씨하고 친한데 한혜진 씨와 소개팅 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분 좀 세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모델인 줄 몰랐다"고 말했고, 함께 출연했던 한혜진은 "소개팅 할 걸 그랬다"고 응답해 은근한 러브라인을 만든 바 있다.
이에 전현무는 "처음으로 녹화 중에 잠이 깬다" "만난 건 아니지" "이따가 자세히 이야기 좀 하자" "왜 말을 안했느냐. 내가 정신없다고 했다고 말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발언으로 하석진을 압박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싸우면 티가 난다. 방송이라도 날 보고 웃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며 "싸운 건 1번 뿐인데 시청자들이 한혜진 씨가 안 웃으면 다 싸웠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 한혜진 씨가 나와 싸운 날도 카메라 앞에서 과하게 웃는다. 분명 싸웠는데 날 보고 과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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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매생이털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온 몸에 털이 많다. 털조끼와 털 부츠를 신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시그니처인 가슴털만 제외하고 전신 제모를 받았다. 홀가분 하더라"라고 말했다. 차태현이 "계속 제모를 할 것이냐"고 묻자 전현무는 "그 분과 상의해 봐야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전현무는 다작을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로 김구라를 언급하며 "당시 집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했다. 하루에 녹화 2주 분량을 찍는 프로그램인데 중간에 2~3시간 휴식시간이 있다. 집을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그때 김구라 씨가 '놀면 뭐하느냐. 피나 뽑으러 가자'라고 하더니 KBS 헌혈 생방송에서 누워서 피 뽑고 있더라"라고 증언했다. 정극 연기에 대한 도전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예능 다작인 중에 유일하게 신동엽 씨가 연기가 되시는 분"이라며 "저도 시간이 되면 진지한 정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음 도전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한 질문에 "내 영혼이 유일하게 있는 시간에 함께 있는 분"이라고 답한 뒤 "내 영혼을 유일하게 쓰는 분"이라고 현재 진행중인 달달한 연애를 표현했다. 내년 4월 결혼설이 이상하지 않을 사랑꾼의 위엄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