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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손 the guest'가 반복되는 '손'의 비극으로 폭발적인 감정선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최윤은 "윤화평을 찾아갈 거다. 그날 그곳에서 끝내지 못했던 걸 해야 된다"는 윤근호의 전화를 받았다. 증인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풀려난 윤화평은 최윤, 강길영과 함께 계양진으로 향했다. 검문을 피해 상용시에서 계양진까지 걸어간 윤근호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윤화평을 해하려 했다. 온몸을 던져 윤화평을 보호하려던 할아버지는 결국 화를 입었다. 윤근호의 공격을 받고 위독한 상황에 처한 할아버지는 20년 전 윤화평을 지키려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윤화평은 집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윤근호를 쫓아 달려나갔다. 빙의된 윤근호는 부마자의 강력한 힘으로 윤화평을 위협했다. 그러나 윤화평이 엄마의 반지를 보여주자 잠시나마 빙의에서 풀려났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깨달은 윤근호는 "아버지가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했지만, '손'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쫓아오는 '손'을 피해 도망치던 윤근호는 "네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예언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람이었던 최초 박일도의 과거가 밝혀지며 미스터리는 한층 짙어졌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살해했던 박일도가 자신의 목숨까지 제물로 바친 뒤 큰 귀신이 됐던 것. 놀랍게도 박일도는 박홍주(김혜은 분)의 작은 할아버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혈연으로 묶인 박일도와 박홍주의 연결고리가 밝혀지며 진짜 박일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했다. 드디어 밝혀진 박일도의 과거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한층 뜨겁게 펼쳐질 추격전을 예고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2회는 오늘(18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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