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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성관계 동영상으로 자신을 협박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낸시랭은 왕진진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최초로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저도 한 명의 여성이고 가정 폭력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에서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공격 협박을 받고 있다. 제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상상조차 못했다. 이렇게 (남편이) 협박을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참담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낸시랭은 그간 왕진진에게 감금 및 폭행까지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은 욕설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게 하는 정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들과 폭언을 일삼았다.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조차 얼굴을 때렸고 이후 점점 심해져 집 안에 감금, 폭행까지 이어져 반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리벤지 포르노는 지금 같은 스마트 시대에 유포되면 한 여성으로서 모든 게 끝나게 된다. 너무 두렵고 무섭고 수치스럽다.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면서 "자기가 얼마나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지 알면 당장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왕진진을 향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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