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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역주행 '암수살인', 6일째 1위 굳건…300만 육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0-16 07:5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암수살인'의 1위 행진이 계속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 지난 15일 7만315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베놈'을 누르고 역주행 1위를 차지한 이후 6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 누적관객수는 290만6974명이다.

부산의 실제 암수범죄 살인 사건을 영화화한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범죄의 잔혹성을 묘사하는 대신, 형사와 살인범의 심리전에 초점을 맞췄고 고통을 자극적으로 전시하려는 대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형사의 묵묵하면서도 끈질긴 의지와 또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도덕성을 강조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윤석, 주지훈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극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2위를 차지한 '베놈'은 같은 날 5만5809명을 동원해 현재까지 총 330만5167명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이지원 감독)과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주연의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브래들리 쿠퍼 감독)이 차지했다.

smlee0326@sports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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