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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이번주 내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폭행시비에 이어 두 사람은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도 대립 중이다. 구하라 측은 최종범이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최종범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최종범 측은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한 구하라가 얼굴에 깊은 상처를 냈다. 흥분한 상태에서 동영상을 보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해당 영상은 구하라가 찍자고 제안한 것이라 알아서 처분하라는 의미에서 보낸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어서 안전하게 개인 SNS에 저장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대립했다.
이에 경찰은 최종범의 휴대폰 및 USB 등을 압수했고, 서울청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결과를 지난주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받은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대질조사를 펼치며 두 사람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