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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제(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거둔 가왕 '동막골소녀'에게 새로운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로 감미로운 음색으로 극찬을 들은 고세원은 "주부님들의 엑소라고 불리는 22년 차 배우"라는 MC 김성주의 소개에 "어머님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가면을 벗으니 환호 소리가 들려서 엔도르핀이 돌았다. '호감 배우'로 여겨주는 것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로 유쾌한 무대를 꾸민 오세득은 "결혼과 같은 결심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최선을 다하면 누가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언제 이런 음향과 조명에서 노래해보겠나"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노래보다는 역시 요리인 것 같다"는 솔직 털털한 발언으로 끝까지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복면가왕'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2라운드에 진출한 네 복면 가수들의 맞대결과 가왕 '동막골소녀'의 진검승부는 오는 일요일(21일)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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