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 능청스러운 연기→화려한 액션 '명품 연기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15 07:4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지난주
OCN 오리지널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의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범죄수익환수 비공식 팀 창설 이후 긴장감 넘치는 위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끈끈한 우애를 확인했다.

13일에 방영된 플레이어 5회에선 차아령이 과거에 활동했던 종수파와 다시 엮이게 되었고, 차아령 없이 작전을 펼친 강하리는 우연히 운전하는 차아령을 발견해 큰 충격을 받았다.

강하리(송승헌)의 과거를 알 수 있는 단서가 공개되었는데, 강하리의 아버지 최현기(허준호)검사가 불법 선거 자금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그 사람"에 의해서 뇌물 받고 뒤를 봐줬단 누명을 쓰게되면서 자살로 가장된 타살로 죽음을 맞이했다. 강하리(송승헌)과 함께 손을 잡은 장검사(김원해)는 최현기 검사의 아들 최수혁도 아버지의 죽음이후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한편, 지난 플레이어 회차에서 강하리를 도와주던 추연희(유예빈)도 이해관계에 포함됐다는 장면이 공개돼 강하리(송승헌)이 추적하는 "그 사람"과 진실이 더욱 궁금 하도록 만들었다.

플레이어 6회에선 장검사가 강하리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하리(송승헌)은 계속 작전 중 보았던 차아령의 모습을 떠올렸다. 작전을 짜던 중 임병민(이시언)이 아령이가 영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줬다며, 영지가 영성보육원 출신이라 말한다. 강하리는 형사로 위장해 영성보육원을 찾아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백선이 돈을 세탁해서 차명계좌로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하리는 백선과 관련된 정보들과 위치를 장검사에게 알려주고, 위기에 몰린 차아령과 오영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형사로 위장해 영성보육원을 찾아갔다.


플레이어 6회의 압권은 단연 송승헌은 칼을 든 백선과 고난도의 싸움신. 액션의 강도와 송승헌이 연기한 리얼함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리는 아령을 찾았고, 묶여있는 아령이 여길 어떻게 왔냐고 묻자, 강하리는 "어색하게 뭘 어떻게야, 집나간 여동생 잡으러 왔지" 라며, 차아령의 밧줄을 풀어줬다. 옆에 있던 오영지에게 자신이 차아령의 오빠라고 소개했다. 한편 뒤늦게 아령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 도진웅도 "누가 우리 막내 건드렸어"라 했고, 임병민도 다친 아령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하리(송승헌)을 비롯한 플레이어 팀원 3명이 실제 형제를 방불케하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수감중인 백선은 누군가 자신을 출소시킬 수 없다고 듣자 그 사람과 짜고 있는 모든 계획을 불어 낼 거라 말했다. 강하리는 백선을 털면 "그 사람"의 윤곽을 알 수 있다면서 백선이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가지만 이미 목을 메고 죽어있는 백선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결말로 끝을 맺어 "그 사람"과 송승헌의 과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현재 송승헌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천재사기꾼 강하리란 캐릭터를 확실하게 살리며 드라마 플레이어에서의 더 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OCN 오리지널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영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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