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제3의매력' 서강준과 이솜, 민우혁의 삼각관계가 깊어졌다.
결국 준영은 영재에게 주기 위해 산 야식을 다시 들고 발걸음을 돌렸다. 영재는 일을 마친 뒤 준영에게 전화를 했지만, 단단히 화가 난 준영은 받지 않았다.
준영은 영재와 호철의 관계를 계속 의심했다. 결국 준영은 영재 회사 근처에서 잠복하며 영재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했다. 급기야 호철의 미행에 나섰고, 호철이 훈남에 의사란 사실을 알고는 더욱 긴장했다. 영재를 잘 알고 있는 준영은 영재와 호철이 별일 없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영재에게 머리 손질을 받은 호철은 매우 흡족해 했다. 친구 백주란(이윤지 분)이 소개팅을 나가 같이 술을 마실 사람이 없었던 영재는 우연히 마주친 호철과 닭발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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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풀린 준영은 바다를 보고 싶다는 영재를 곧장 바다로 데리고 갔다. 준영은 "바다 보고 네 스트레스가 풀렸으면 좋겠다. 이번 일만 끝나면 더 멀리 여행가자"고 고백했고, 깜짝 이벤트에 감동 받은 영재는 준영에게 또 한번 입맞춤을 했다.
영재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준영은 그런 영재를 축하해주기 위해 꽃을 들고 쇼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쇼장에는 모델 김소희(신도현 분)의 초대를 받은 호철도 찾아왔다. 영재에게 친분을 드러낸 호철의 모습을 보고 순간 샘이 난 소희는 영재에게 "머리나 만진 시다 주제에"라고 귓속말했다. 이에 영재는 소희에게 "귓속말로 막말하고 가증스럽게 착한척 하는거 다른사람들은 모를 것 같지? 그렇게 힘들게 살지 말고 당당하가 살아라"라고 외쳤다.
결국 두 사람은 싸움이 붙었고, 호철은 소희에게 맞아 쓰러진 영재를 부축했다. 그런데 이때 준영이 두 사람이 또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고, 준영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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