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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숨바꼭질' 이유리와 김영민이 레드 컬러의 드레스와 슈트를 갖춰 입고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어김없이 냉랭하고 살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문재상은 세상 가장 다정한 남편인 듯 젠틀하고 매너 있게 에스코트를 하고 있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있는 민채린의 표정만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상태인지 짐작되기 때문. 자신의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는 문재상을 향해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민채린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이유로 커플 코스프레를 하고 파티장에 등장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 오늘 밤 방송되는 25-28회에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파티 장면 촬영을 위해 마치 시상식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스타일과 애티튜드를 선보인 이유리와 김영민의 비주얼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레드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이유리는 여신 자태를 다시 한 번 인증했다. 무엇보다 강렬한 레드의 드레스는 이유리의 하얀 우윳빛 피부 톤과 대비를 이루며 그녀의 감출 수 없는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던 것. 극 중에서 화이트 컬러는 기본, 다채로운 컬러의 슈트 스타일을 선보여온 김영민 역시 쉽게 도전하기 힘든 레드 슈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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