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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솔로 데뷔를 앞둔 소희(SOHEE)가 대한민국 여자 솔로 댄스가수들의 안무 계보를 총정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소희가 가장 먼저 커버한 댄스는 지난 1987년 발매된 김완선의 '리듬속의 그 춤을' 안무였다.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청-청 패션을 착용한 소희는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발표된 곡임에도 당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김완선에 이어 소희가 재현한 선배 아티스트의 안무는 지난 1998년 발매된 엄정화의 '포이즌(Poison)'이었다. 그녀는 당시 가요계를 휩쓸었던 신나는 디스코 댄스로 보는 이들의 흥을 북돋았다.
소희의 댄스 타임머신은 2000년대로 이동해 이효리의 '텐미닛(10 Minutes)'과 보아의 '마이 네임(My Name)' 안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이어 지난해 가요계를 후끈 달궜던 선미의 '가시나'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초월해 국내 여성 솔로 댄스 가수들의 안무를 커버한 소희는 첫 번째 싱글 '허리 업(Hurry Up)'을 통해 이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여자 솔로 댄스 가수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소희의 솔로 데뷔 싱글 '허리 업(Hurry Up)'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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