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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딸 유이를 향한 '그림자 아빠' 최수종의 눈물겨운 헌신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수일은 양자의 사채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도란을 걱정, 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장면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중화장실에 붙어 있는 긴급대출 관련 스티커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선금지급가능'이라는 문구가 선명한 원양어선 선원모집 공고에도 눈길을 주는 등 시종일관 다급하고 애타는 수일의 내면이 짐작되는 가운데, 무거운 과일상자를 나르는 수일의 모습 뒤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이 아빠가 해결할게. 도란아, 걱정마" 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애틋함을 더하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도란이 취직했다는 소식에 묘하게 달라지는 양자의 눈빛이 이어지는 등 이를 둘러싼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도란을 향한 수일의 마음과 180도 상반된 양자의 내면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예고한다" 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질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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