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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시아의 베컴에서 예능 공격수로 거듭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부모님과 '한집 살림'을 시작한다.
이천수는 "선수 시절, 훈련소와 해외 리그를 전전하느라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이 거의 없다. 못다 한 효도를 이번 기회에 하고 싶다"며 '한집 살림'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들의 이런 당찬 포부를 들은 부모님은 "며느리와 무슨 일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그라운드 위에서는 강한 카리스마의 모습을 보였던 이천수가 부모님 앞에서는 영락없는 어리광쟁이로 둔갑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라며 "장성한 뒤 부모님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아들 이천수와는 달리 이제는 자유롭고 싶은 부모님의 '동상이몽' 동거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집 살림>에는 최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연예계 대표 부자(父子) '태진아&강남'과 재즈 보컬리스트 모녀(母女) '윤희정&김수연'도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통통 튀는 입담을 보여주며 예능 치트키로 자리한 이천수와 아들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이천수를 휘어잡는 부모님의 '동상이몽' 동거 스토리는 오는 24일 (수) 밤 11시 TV CHOSUN <한집 살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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