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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성악가 고(故) 오정욱의 발인이 오늘(11일) 진행된다.
아내 이혜경은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남편의 부고를 접했다. 그러나 이혜경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끝까지 소화한 뒤 남편이 있는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경의 '오! 캐롤' 빈자리는 같은 배역을 맡은 박해미 김선경 등이 채우기로 결정됐다. 이혜경은 앞서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할 때 대신 해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소재 팔당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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