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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유의 신곡 '삐삐'가 23시간 만에 멜론 이용자수 142만을 돌파하며 멜론 역대 최고 이용자수(24시간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100만 돌파 기록을 새롭게 달성한 아이유는 나아가 발매 후 23시간이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이용자수 142만명까지 넘어서면서 멜론의 '역대 24시간 최고 이용자수 기록'도 앞당겼다.
해당 부문의 종전 최고 기록은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으로 발표돼 2015년부터 역대 최고 이용자수 1위를 지킨 박명수와의 듀엣곡 '레옹' (24시간 기준, 140만)의 기록으로, 약 3년만에 뛰어 넘으면서 또 한번 정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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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의 K팝 전문기자인 타마르 허만(Tamar Herman)은 리뷰를 통해 "아이유는 10주년 기념 곡을 기회 삼아 자신의 삶과 행동이 타인의 논쟁 거리가 되지 않는 독립적인 한 인간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선언하고 있다"고 신곡 소감을 전한다.
이어 빌보드는 "신곡 '삐삐'는 앞서 지난해 '팔레트'와 2015년 '스물셋'을 통해 비슷한 메시지가 선행된 바 있다"며 "3곡 모두에서 아이유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녀만의 정체성을 세상에 선보였다"고 진화해 온 아이유의 음악적 성장에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아이유는 1년의 공백기, 최초로 시도하는 '얼터너티브 R&B'라는 실험적 음악장르에도 대체 불가능한 국내 최고 여성 솔로 아티스트이자 '음원강자'의 압도적 파괴력으로 그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신곡발매마다 음원차트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아이유가 신곡 '삐삐'를 통해 1위를 넘어 음원차트 최정상에서 오랜 롱런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아이유의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삐삐'는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향한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세지를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 낸 곡이다. 유니크하고 현대적인 사운드와 '음색퀸' 아이유의 독보적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 곡은 아이유가 프로듀싱 및 작사에 참여해 더욱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0월말부터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 및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을 배경으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열고 대규모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에 돌입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