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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영광이 다정한 연하남의 면모로 주말 안방을 설레게 했다.
이내 해이(=화사)를 찾아낸 유진은 많이 걱정했던 듯 보자마자 아무 말 없이 그녀를 힘껏 끌어안는가 하면, 맨발로 걸어 다닌 해이(=화사)의 발을 손으로 털어주며 신발을 직접 신겨주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그는 연하인 자신에게 자꾸 높임말을 쓰는 해이(=화사)에게 "누나 자꾸 무섭게 왜 이래?", "이미 이러는 것 자체가 이미 아주 안 괜찮다는 얘기거든"이라고 말하며 걱정이 담긴 불안한 눈빛으로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김영광은 자신을 어색해하고 멀리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에도 침착하게 대처, 하나부터 열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다감한 현실 남자친구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특히 박력 넘치게 김희선을 끌어안는 모습과 '누나'와 '너', 반말과 존대를 오가는 호칭은 묘한 설렘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 리셋 복수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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