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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빅픽처패밀리' 3분 열정 차인표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에이스' 백만원 실장 류수영이 준비한 스페셜한 사진도 공개된다. 세상에 단 한 장밖에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9세기 최고의 사진 기법인 습판 사진을 준비해온 류수영.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사진이 결정되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더하기 위해 예약 손님이 오기 전 차인표를 모델로 연습에 나섰다. 그러나 습판 사진에는 난코스가 있었다. 사진 찍을 자세를 잡은 후 필름을 만들고 사진을 찍기까지 피사체는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3분이면 충분하다!"며 자신만만했던 에이스 류수영은 뜻밖의 실수를 반복해 3분은커녕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 보냈다. 안 그래도 성격이 급한 3분 열정의 차인표는 옴짝달싹 못 해 망부석이 된 마냥 고통을 호소하며 "수영아~"를 외치지만, 대답 없는 류수영은 암실에서 땀만 뻘뻘 흘렸다는 후문. 과연 에이스 류수영이 차인표를 모델로 습판사진 촬영에 성공하고, 예약 손님에게도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사진을 선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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