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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지수의 걸크러시 매력이 '여우각시별'에서 터졌다.
서군은 수연을 조용히 불러 "평범하게 남들처럼 일상을 살고 싶다면서? 그럼 그렇게 살아. 왠만한 일 무시하면서. 적당히 못 본 척 하면서. 안 그러면 여기서도 오래 못 버틴다"고 조언했다. 자기 팀원을 제대로 챙기는 양서군의 속 깊음에 시청자들은 감동을 느꼈고, 수연이 가진 비밀에 대해서 호기심을 높였다.
이후 갑작스럽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발령 받은 서군은 심란한 마음을 누르고 본부장실을 나오다 운영기획실 팀장인 서인우(이동건 분)과 마주쳤다. 서인우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서군은 본부장의 결정에 대해 아는 바가 있는지 물었다. 서인우가 대답을 하지 않고 농담을 하자 "대답하기 싫구나? 그래 알았다. 미친 놈아"하고 나직이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서군에게 걸크러시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3,4회는 각각 6.3%, 8.6% 퍼센트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각각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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