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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정신과 치료중"…'한밤' 강성훈vs前매니저 논란, 진실게임ing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03 05:4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젝스키스 강성훈과 前매니저의 진실게임이 계속됐다.

2일 SBS '본격 연예 한밤'은 강성훈의 가택 침입 및 폭행 시비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 콘서트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 매니저 김씨와의 폭행 시비와 무단 주거침입 논란을 빚었다. '한밤'은 먼저 강성훈이 지난달 27일 전 매니저 김모씨의 집을 찾아간 영상 및 추가 입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성훈은 김씨와 그 친형이 탄 택시를 막고 앞자리에 올라탔다. 김씨를 내리게 한뒤 "내가 널 때리길 해 뭘해? 3주 동안 왜 도피하냐? 왜 연락 피하냐, 내 소속사 연락처 다 알 수 있잖아"라며 분노를 토해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강성훈와 동행한 스태프 박모씨는 김모씨의 동거인과 몸싸움을 벌여 폭행 논란에도 휘말렸다. 박씨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강성훈과의 관계에 대해 "계속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스타일리스트도 했고, 소속사 없을 때 방송도 케어해주고 그랬다"면서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안되어보일 정도로 살이 빠졌다. 많이 안 좋다. 정신과 다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성훈은 9월로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을 취소했고, 이로 인해 소송에 휘말렸다. 강성훈 측은 "공연 기획사의 과실로 공연 비자발급이 무산돼 팬미팅이 취소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대만 공연 기획사 측은 "강성훈 측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팬미팅을 취소 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씨는 "대만 팬미팅 관계자를 소개해준 게 김씨다. 사건이 터지는 순간부터 핸드폰이 꺼지고 연락이 안 됐다. 경찰서 조사 등을 하려면 김씨가 필요해서 찾은 것"이라며 새로운 설명을 꺼냈다.

반면 김씨는 강성훈에 대해 "무서웠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대만 사기꾼 XX들 소개시켜줬다. 난 적으로 만들면 끝까지 가는 사람이니 알아서 해라'는 강성훈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 문자 보고 제가 무슨 생각을 하겠냐. 이거 보고 휴대폰 껐다"면서 "서로 연결해 준 건 인정한다. 하지만 '네가 소개해 줬지 않냐. 어떻게 책임질 거냐. 너 돈 있냐. 네가 돈 내라'라고 하더라. 전 금액적으로 이득을 취한 게 없다. 제가 왜 갚아야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 측 박씨는 "보상액 때문에 숨었다는 거는 심리 상태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저희가 무슨 압박을 했었다면 몰라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밤'은 김씨의 주거 침입 및 폭행 논란 외에도 대만 팬미팅 취소,, 청담동 과일트럭 발언 논란, 팬미팅 택시 광고 횡령 논란 등 강성훈을 둘러싸고 터져나온 각종 논란들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한편, 젝스키스 팬들의 강성훈 퇴출 논란도 소개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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