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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수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존재감을 발산, 눈길을 모은다.
자기보다 연차 낮은 이수연을 사수로 모시는 것이 불만인 여름은 서군에게 따졌다. 서군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지만, 이성적으로 여름의 잘못된 점을 조곤조곤 지적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서군은 "그럼 일부터 똑바로 해. 지각 같은 거 하지 말고 같잖은 이유 들이대지 말고. 전에 있던 부서에서 무슨 사고를 쳤던 내 알바 아니야. 그러니까 그런 저렴한 피해의식 같은 거 내 앞에 들이밀지마"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그는 "내 기준점은 딱 하나, '내 팀에서 일을 잘하냐 못하냐'야. 기수니 연차니 그런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 주절대지마. 알았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조현병 환자를 찾으려 여객서비스팀이 동분서주할 때 서군이 앞에 나서 진두지휘하며 팀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일에 있어서 이성적이고 완벽함을 추구하며 팀원들을 조용히 챙기는 양서군을 연기하는김지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김지수 너무 멋지다", "저런 팀장님 있으면 좋겠다", "양서군 팀장이 참교육 시켰다", "김지수 딕션이랑 절제된 연기 너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김지수와 양서군 캐릭터를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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