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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前매니저 "강성훈 무서워 잠적…대만 팬미팅 취소 피해보상 요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02 21:3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밤' 측이 젝스키스 강성훈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성훈의 폭행시비 및 무단 주거침입에 대해 보도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로 최근 재결합하면서 콘서트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에서 전 매니저 김씨와의 폭행 시비와 무단 주거침입에 연루됐다.

이날 영상 속 강성훈은 지인 박씨와 함께 전 매니저의 자택을 찾아 "네가 형한테 이럴 수 있냐"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한밤'이 추가로 입수한 영상에는 "3주 동안 왜 도피하냐, 왜 연락 피하냐, 내 소속사 연락처 다 알 수 있는데"라며 따져묻는 모습도 담겼다.

박씨는 "강성훈과는 원래 계속 알고 지내던 사이다. 스타일리스트도 했고, 소속사 없을 때 방송 잡아주고 그랬다"면서 "강성훈의 현재 상태는 많이 안 좋다. 건강도 안 좋고 정신과 다닌다"고 덧붙였다.

알고보니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 취소에 김씨가 관련되어있다는 것. 강성훈 측은 "공연기획사 측이 필요한 서류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대만 측은 정반대로 답하며 서로를 맞고소한 상태다.

전 매니저 김씨는 "제가 연결해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너 돈 있냐 네가 돈 내라 이런 식이었다. 그런 문자 받고 무슨 생각했겠냐. 무서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떤 금전 이득을 취한 것도 없는데 제가 왜 피해보상을 해야하냐"고 덧붙였다.

반면 강성훈 측 박씨는 "피해보상액 때문에 숨었다, 이거는 심리상태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저희가 압박을 했다면 모르지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및 전 매니저와의 논란 외에도 청담동 과일트럭 발언 논란, 팬미팅 택시 광고 횡령 논란 등에 휩싸이며 팬덤의 지지를 잃은 상태다.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의 퇴출을 주장하고 있고, YG 측도 개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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