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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밤' 측이 젝스키스 강성훈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날 영상 속 강성훈은 지인 박씨와 함께 전 매니저의 자택을 찾아 "네가 형한테 이럴 수 있냐"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한밤'이 추가로 입수한 영상에는 "3주 동안 왜 도피하냐, 왜 연락 피하냐, 내 소속사 연락처 다 알 수 있는데"라며 따져묻는 모습도 담겼다.
박씨는 "강성훈과는 원래 계속 알고 지내던 사이다. 스타일리스트도 했고, 소속사 없을 때 방송 잡아주고 그랬다"면서 "강성훈의 현재 상태는 많이 안 좋다. 건강도 안 좋고 정신과 다닌다"고 덧붙였다.
전 매니저 김씨는 "제가 연결해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너 돈 있냐 네가 돈 내라 이런 식이었다. 그런 문자 받고 무슨 생각했겠냐. 무서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떤 금전 이득을 취한 것도 없는데 제가 왜 피해보상을 해야하냐"고 덧붙였다.
반면 강성훈 측 박씨는 "피해보상액 때문에 숨었다, 이거는 심리상태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저희가 압박을 했다면 모르지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및 전 매니저와의 논란 외에도 청담동 과일트럭 발언 논란, 팬미팅 택시 광고 횡령 논란 등에 휩싸이며 팬덤의 지지를 잃은 상태다.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의 퇴출을 주장하고 있고, YG 측도 개편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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