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느와르가 컴백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처럼 세계를 누비고 싶다"는 꿈을 밝히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리더 신승훈은 "우리가 1집 때 데뷔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벌써 '컴백'이라는 단어를 쓰니까 어색하다. 1집 때보다 더 떨린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윤성은 "데뷔 때는 꿈의 무대이니 멍했었다. 긴장이나 떨림을 못 느꼈다. 지금은 한 번 경험해서 그런지 더 떨린다. 어제 자기 전에 긴장이 훅 오더라. 다같이 연습하면서 으X으X 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팀명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상기했다. 그는 "여러 가지 색깔이 합쳐지면 검정색이 되듯이 우리 매력이 다 섞이면 검정색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좋은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명 '탑건(TOPGUN)'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파일럿들을 지칭하는 호칭으로, 작금의 K-POP씬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로 뭉친 아홉 청춘들의 진심이 녹아있다. 이번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타이틀곡 '비행모드'는 '飛行'과 '非行' 두 가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조금은 비뚤어지고 힘든 길을 걷더라도 결국엔 비행기처럼 하늘보다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느와르 멤버들의 남다른 각오도 엿볼 수 있다.
느와르는 "최종적으로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세계를 누비고 싶다는 꿈이 있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2집 때는 못 보신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느와르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탑건(TOPGUN)'은 오는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