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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법정 분쟁의 피한 영화 '암수살인'. 모두의 기억 속에 잊혀진 '암수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했던 '암수살인'이 피해자 유족의 마음을 되돌렸던 것처럼 관객의 마음까지 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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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와 배급사의 사과에도 이에 '암수살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싸늘해졌다. 가슴 아픈 사건이니 만큼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쓴소리를 낸 것. 하지만 곧바로 다른 피해자 유족이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유족은 상영을 반대하는 기존 유가족과 달리 "영화가 개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놀랐다. 나는 당시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었는데 이런 내 슬픔은 가슴에 묻고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아직도 연유를 몰라 답답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이 하나라도 더 풀어지길 바란다"고 '암수살인'의 개봉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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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웰메이드 범죄 영화 '암수살인'이 영화에 담긴 진심으로 노했던 유족의 마음을 되돌렸듯,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