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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애의 맛' 김정훈이 첫 소개팅에 나섰다.
데뷔 19년만에 첫 공개 데이트에 나선 김정훈은 매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정훈은 대화를 계속 시도하는 소개팅녀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을 잘 아는 스타일리스타에게 지적 받았던, 다소 차가워 보이는 습관성 심각한 표정까지 지어보여 소개팅녀가 본의 아니게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여기에 놀이공원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의 사진 세례까지 이어지며 김정훈은 정신없어했다. 팬 서비스에 연애까지 혼비백산 그 자체였다.
김정훈의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MC들은 "아이돌에서 쭉 커온 케이스, 케어받는 것에 익숙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챙기는게 서툰것 같다"고 분석했다. MC들은 이들의 데이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김정훈을 두고 "연애 삭제남"이라고 분석하며 "대화가 없다. 너무 질문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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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깜짝 선물에 소개팅녀는 매우 기뻐하며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다시 본격적인 놀이공원 데이트를 나섰다. 김정훈은 본인이 타고 싶었던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자고 제안했다.
여기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소개팅녀는 ?은 치마를 입고 있었기에, 놀이이구에 앉는 것이 매우 불편했던 것. 치마를 가리는 것 조차없어 난감해했다. 결국 소개팅녀는 불편한 자세로 놀이기구를 탔고, 김정훈은 이를 눈치 못챈 듯 놀이기구에만 정신이 쏠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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