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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연애삭제남"…'연애의맛' 김정훈, 혼비백산 첫 소개팅(ft.반전 선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6:4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애의 맛' 김정훈이 첫 소개팅에 나섰다.

9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소개팅녀를 처음 만난 김정훈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훈은 소개팅녀를 처음 만나고는 떨리는 듯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공항에서 일하는 소개팅녀 이름은 김진아였다. 김정훈이 처음 정한 데이트 장소는 놀이공원이었다.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나온 소개팅녀 입장에서 놀이공원은 다소 난감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럼에도 소개팅녀는 밝은 모습으로 김정훈을 따라나섰다.

데뷔 19년만에 첫 공개 데이트에 나선 김정훈은 매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정훈은 대화를 계속 시도하는 소개팅녀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을 잘 아는 스타일리스타에게 지적 받았던, 다소 차가워 보이는 습관성 심각한 표정까지 지어보여 소개팅녀가 본의 아니게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여기에 놀이공원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의 사진 세례까지 이어지며 김정훈은 정신없어했다. 팬 서비스에 연애까지 혼비백산 그 자체였다.

김정훈의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MC들은 "아이돌에서 쭉 커온 케이스, 케어받는 것에 익숙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챙기는게 서툰것 같다"고 분석했다. MC들은 이들의 데이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김정훈을 두고 "연애 삭제남"이라고 분석하며 "대화가 없다. 너무 질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은 식사를 했다. 이때 김정훈은 갑자기 말도 없이 데이트에서 무단이탈해 소개팅녀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높은 구두를 신어 불편할 소개팅녀를 위해 몰래 운동화를 사러 갔던 것.

김정훈의 깜짝 선물에 소개팅녀는 매우 기뻐하며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다시 본격적인 놀이공원 데이트를 나섰다. 김정훈은 본인이 타고 싶었던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자고 제안했다.

여기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소개팅녀는 ?은 치마를 입고 있었기에, 놀이이구에 앉는 것이 매우 불편했던 것. 치마를 가리는 것 조차없어 난감해했다. 결국 소개팅녀는 불편한 자세로 놀이기구를 탔고, 김정훈은 이를 눈치 못챈 듯 놀이기구에만 정신이 쏠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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