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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서유기5' 새멤버 피오, '모지리+몹쓸몸' 예능감 제대로 터졌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0:2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멤버 피오가 합류한 '귀신과 함께' 여행이 시작됐다.

30일 tvN '신서유기5'가 첫 방송됐다. 리얼 막장의 끝을 보여줄 이번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와 함께 최다 제작비와 최대 스케일을 예고했다.

이날 은지원이 쏜 소고기 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근황을 전하며 10일간의 일정, 한국, 홍콩, 일본 세 나라에서 진행되는 '한.콩.일' 특집임을 밝혔다.

특히 군복무 중인 규현의 자리를 피오가 채웠다. 새 멤버 피오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싸워도 보는 친구다. 워낙 오래됐다"라며 절친 송민호를 언급했다. "공부는 잘 했냐"는 질문에는 "못했다. 초등학교 3, 4학년까지 했던 것 같다. 학문적으로 따지면 민호보다는 조금 더 멍청한 것 같다. 생갭다 운동신경은 좋다"며 "탁구나 제기차기는 수근이 형 다음으로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평 펜션에서 멤버들이 만났다. 제일 처음 도착한 피오가 친분이 있는 송민호와 강호동 등 멤버들을 맞이했다. 비밀로 한 피오의 깜짝 등장에 모두가 놀라고 반가운 웃음을 보냈다.

특히 '(귀)신과 함께' 부제인 만큼 전세계의 각종 귀신들 의상이 소개됐다. 처키, 저승사자, 처녀귀신, 강시, 드라큘라, 가오나시 등 다양한 귀신 캐릭터 선정이 시작됐다. 게임은 상식퀴즈 정답이 부저가 되고, 그 후에 음악퀴즈를 맞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부저는 알지만 노래를 모르는 사람과 부저를 모르고 노래만 아는 사람이 뒤섞이며 재미를 안겼다. 피오, 안재현이 마지막까지 남은 가운데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 부저 문제에 피오가 "중국"을 외쳐 결이 다른 모지리로 등극했다.

이에 은지원은 저승사자, 이수근은 처키, 강호동은 가오나시, 피오는 드라큘라, 안재현은 강시, 송민호가 처녀귀신 캐릭터로 선정됐다.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한 여섯 명이 모이자 강호동은 "오늘 업소 몇군데 돌아야 되냐"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귀신분장을 한 멤버들과 '귀신 올림피아드'가 열렸다. 제작진은 "올림피아드 1등 귀신은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첫번째 경기는 달리기다. 시작하자마자 '저승이' 은지원은 자신의 옷에 걸려 넘어졌고, '적은키' 이수근이 1등, 강시 안재현이 2등을 했다. 두번째 경기는 높이뛰기다. 1차 시기에서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이 통과한 가운데, 젊은피 송민호, 피오가 실패해 놀라움을 안겼다. 2차 시기 이수근이 단독 성공했고, 두 경기 모두 1등한 이수근이 '환생권'을 얻었다.

제작진은 환생권과 용볼, 홍콩달러 30만원의 선택지를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고민도 없이 "홍콩달러 30만 원"이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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