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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시언이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천재 해킹 마스터로 변신, 짜릿한 두뇌플레이와 반전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범죄수익환수팀 공식 출범 한 달 전 강하리(송승헌 분), 차아령(정수정 분), 도진웅(태원석 분)과 함께한 첫 작전 과정에서는 임병민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했다. 형진그룹 막내 지성구(김성철 분)의 행동반경을 담은 CCTV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는가 하면 비공개 사이트를 찾아내 그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을 드러나게 만든 것. 이처럼 작전 해결의 키 플레이어다운 놀라운 두뇌 플레이는 단단하면서도 유려한 이시언의 연기 내공으로 쫄깃함을 더했다.
또 차아령의 어린 시절 길바닥 생활을 듣고는 "조기교육이 중요하긴 하구나"라며 감탄하고 도진웅과 유치찬란하게 말싸움을 하는 등 곳곳에서 드러난 임병민의 철없는 면모 역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그려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이시언의 무한 매력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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