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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와이스가 일본 첫 아레나 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리며 현지 팬들에게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전파했다.
특히 'BDZ'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노래와 안무를 따라 하며 무대 위 트와이스와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 박진영은 "'BDZ'는 원스와 트와이스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응원송을 만들고 싶어 탄생하게 된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원스분들은 듀엣곡이라 생각하시고 같이 신나게 불러달라"며 호응을 당부하기도 했는데 실제 공연에서 트와이스와 관객이 'BDZ'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트와이스는 팬들에게 "트와이스의 첫 아레나 투어인만큼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많은 원스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저희를 보기 위해 와 주신 원스에게 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치바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트와이스는 앨범 'BDZ'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서 발매 일주일간 '붙박이' 정상, 지난달 19일 발표된 빌보드 재팬의 'Hot Albums', 'Download Albums', 'Top Albums Sales' 부문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또 지난달 29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는 '역주행'으로 또다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이 밖에 타이틀곡 'BDZ'는 '웨이크 미 업'에 이어 라인뮤직 위클리 차트서도 1위에 올라 일본서도 '박진영 X 트와이스' 조합의 성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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