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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았다!"
하지만 22회분 엔딩장면에서는 처음부터 편이 될 수 없던 운명이라 생각했던 애신과 히나가 폭발하는 호텔 글로리에서 함께 달려 나오는 모습이 담겼던 상태. 더욱이 전력 질주하던 애신과 히나가 엄청난 화염 속에서 멀리 날아가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와 관련 29일(오늘) 방송될 23회분에서는 김태리와 김민정이 글로리 호텔 폭파 직전, 결연한 표정으로 독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복면을 턱 아래로 내린 애신의 형형한 눈빛과 비장함이 드리워진 히나의 눈빛이 교차되면서 마치 죽음까지 각오한 듯한 두 여인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애신과 히나의 비장한 감정선을 디테일한 부부까지 실감나게 표현, 무결점 열연을 선보였던 것. 애신과 히나의 감정과 혼연일체 된,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사 측은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비극적인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애신과 히나가 합심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오늘 23회분에서 애신과 히나는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건 두 여인의 운명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23회분은 29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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