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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특별출연 양주호, 안방극장 먹먹하게 만든 감정열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08: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양주호가 '흉부외과'에 특별출연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제(27일) 첫 방송한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양주호는 심내막염과 뇌경색을 앓고 있는 아픈 아내를 둔 남편으로 등장했다. 특히 아내를 향한 애틋함이 느껴지는 그의 감정 열연이 눈시울을 붉혔다.

수술이 더 위험한 상황이라 내과적인 치료가 최선이라는 의사 구희동(안내상 분)의 말을 믿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순진한 그는 또 다른 의사 박태수(고수 분)에게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아내가 죽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수술과 잠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중 선택에 기로에 놓인 그는 수술을 받겠다는 아내의 뜻을 따랐다. 잠든 딸을 안고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라는 그의 간절함은 보는 이들을 더욱 이입케 했다. 또한 수술이 끝나고 박태수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안도감을 더했다.

이처럼 양주호는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 특별출연해 씬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했다. 시청자들과 감정을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 스토리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배우 양주호는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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