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동건-김지수의 포스 만발 '기 싸움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뒤이어 서인우는 양서군에게 특유의 '비즈니스 미소'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반면, 양서군은 서인우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는 터. 여유만만 서인우와 경계 가득 양서군의 '극과 극'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팩트 폭격'으로 점철된 짧고도 굵은 대화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나갈 흥미진진한 갈등 서사를 예고한다.
두 사람이 첫 호흡을 맞춘 해당 장면 촬영에서 이동건은 김지수의 연이은 '공격'을 완벽 차단한 채, 감정의 변화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연기를 탁월하게 묘사해 스태프들의 혀를 절로 내두르게 했다. 촬영 전 다소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던 김지수는 슛이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카리스마 팀장'으로 변신, 호주머니에 넣은 손과 팔짱 등의 제스처로 동요하는 감정을 섬세히 표현했다. 극중 날 선 '핑퐁 대화'를 이어간 두 사람은 촬영 중간마다 온화한 미소로 '반전 모습'을 드러내,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신우철 감독의 '믿고 보는 제작진'과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김경남-이수경-김로운-이성욱-박혁권-장현성-홍지민-안상우 등 '저력의 배우'들이 뭉친 기대작.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