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골목식당' 백종원이 청년구단의 초보 장사꾼들에게 웃는 얼굴로 일침을 날렸다.
백종원은 "왔는데 기억 못하면 섭섭하죠?"라고 강조했고, 상인들은 "10년 전에 특이한 행동 했던 사람들도 다 기억해요. 상인이란 그런 사람들"이라고 동의했다. 회덮밥 사장님은 연신 자기 손님이라고 손을 들었지만 모두 꽝이었고, 덮밥집과 양식집은 자기 손님을 좀처럼 알아보지 못했다. 정작 모니터로 지켜보던 백종원만 메뉴까지 정확히 기억했다.
심지어 상인들은 자신이 먹었던 가게 사장님들께 눈빛으로 사인을 주기까지 하는 등 아들딸을 대하는듯 다정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예리한 백종원의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카메라 확인해봐라. 사인 줬죠 어머니?"라며 웃는 얼굴로 꼭 집어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