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구구단X더보이즈, 남녀양궁 금메달…아이린 '퍼펙트 골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19: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육대' 구구단과 더보이즈가 남녀 양궁 금메달을 따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과녁 정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깨뜨리는 '퍼펙트 골드'로 전현무의 치킨 선물을 이끌어냈다.

26일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방송됐다. 전현무와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메인 MC를 맡은 가운데, 남녀볼링과 남녀 양궁 경기가 진행됐다.

여자양궁 결승전은 신흥강호 구구단(하나 세정 미나)과 레드벨벳(예리 아이린 웬디)이 맞붙었다. 윤혜영 해설위원은 "구구단이 가장 열심히 한 팀"이라며 구구단의 승리를 점쳤다. 전현무는 "퍼펙트 골드가 나오면 모든 출연자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공언했고, 윤혜영 해설위원의 급제안에 따라 "10연속 9점, 평균 9점이 나와도 쏘겠다"고 약속했다.


구구단 하나는 4강전부터 따지면 6발 연속 9점을 맞추며 팀 이름다운 정조준을 뽐냈다. 레드벨벳 웬디는 연속 9점을 쏘며 맞섰지만, 3번째 발을 어이없이 0점을 쏘곤 좌절했다. 예리도 3발 총 22점에 그쳤다. 반면 구구단 미나는 9점-10점-8점을 쏘며 평균 9점을 유지, 점수 차이를 54-40으로 벌렸다.

구구단 세정은 에이스답게 침착하게 9점-8점-9점-9점을 쏘며 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아이린은 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깨는 '퍼펙트 골드'를 기록, 모든 출연자에게 치킨을 선물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종 88-74로 구구단이 우승했다.


남자 양궁은 더보이즈와 아스트로의 젊은피 대결이었다. 두 팀은 남자팀답게 치열한 10점 경쟁을 벌이며 6번 프레임까지 53-53 동점을 이루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더보이즈는 후반으로 갈수록 첫 출전팀답지 않은 집중력을 과시했다. 더보이즈는 에이스 활이 이름값하는 에이스의 활약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89-85, 더보이즈가 금메달ㅇ르 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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