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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육대' 빅스가 남자볼링 우승을 품에 안았다.
4라운드에서 빅스 라비는 2연속으로 아쉽게 스트라이크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켄이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며 67-53으로 추격했다. 이어 5라운드에서 양세형이 양쪽 모두 핀을 남기는 실수를 범했고, 신동은 무려 3핀을 남겨 속이 탔다. 반면 라비는 마침내 스트라이크를 작렬, 83-74로 전반 역전을 이뤄냈다.
6라운드에도 아이돌아이가 3연속 스페어 처리를 실패한 반면, 켄이 더블(연속 스트라이크)을 기록했다. 켄은 뒤이어 약점이었던 오른쪽 스페어까지 성공시키며 132-99로 리드, 기세를 올렸다. 아이돌아이도 7-8라운드 연속 스페어를 처리해내며 결승전다운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빅스가 준결승 때 자신들의 점수마저 넘긴 187-144, 무려 43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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