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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이콘이 진환, 동혁에 이어 비아이와 준회의 '이별길' 티저를 공개했다.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 앞에 나타난 이별길에 대한 노래다. 오케스트라 세션과 어쿠스틱 기타의 절묘한 조화가 쓸쓸한 가을 감성을 표현하고, 애절한 현악기와 대비되는 비트감을 살렸다. 비아이, 바비가 작사를 맡았으며 비아이, YG 프로듀싱팀 FUTURE BOUNCE, Bekuh BOOM이 작곡했다.
'이별길'은 올해 상반기 음원차트를 휩쓴 '사랑을 했다'와 마지막까지 타이틀 경쟁을 펼쳤던 노래다. 가을의 계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곡으로, 1년 가까이 공개 시기를 기다려왔다.
'이별길'을 작사·작곡한 비아이는 "가사가 서정적이고 분위기가 이전 타이틀곡과는 다르다. 그저 아이콘이 들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꽃길'이라는 단어의 반대말을 찾다가 '이별길'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비아이와 함께 내레이션 영상의 주인공인 준회는 "'이별길'은 이제껏 했던 노래 중 가장 벅차게 슬픈 노래"라고 곡을 설명했다.
오는 10월 1일 발매되는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에는 '이별길' 뿐만 아니라 '내가 모르게(DON'T LET ME KNOW)', '좋아해요(ADORE YOU)', '꼴좋다(PERFECT)' 등 비아이가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한 4곡이 수록된다.
아이콘은 앞서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로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로 사랑받았다. 올해에만 세 번째 컴백하는 아이콘은 '이별길'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아이콘은 새 앨범 컴백 준비와 함께 일본투어, 아시아투어를 병행하며 국내외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타이베이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을 열고 현지를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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