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도경수X남지현 '백일의낭군님', 추석특수 타고 月火 1위될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9-24 12: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은 추석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을까.

'백일의 낭군님'이 24일과 25일 정상방송을 결정했다. 지상파 3사는 KBS2 '러블리 호러블리'를 제외하고 월화극 방송 대신 추석 특집방송을 택한 상황. 이에 따라 '백일의 낭군님'이 상승세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도경수, 엑소 디오)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남녀주인공인 도경수와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탄한 서사를 쌓아 올리며 서서히 팬덤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전대미문 왕세자 실종사건과 궁중 암투, 그리고 마을에서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일상이 절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코믹 스릴러 로맨스 사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특히 도경수와 남지현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케미는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며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위 '배작감'이라 하는 배우들의 연기, 작가의 대본, 감독의 연출력이 합을 이루며 '백일의 낭군님'은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5%(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tvN 월화극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더니 단 4회 만에 7.3%까지 시청률이 뛰어올랐다. 이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아는 와이프' 등 인기리에 종영한 tvN 수목극과 견주어도, 최근 방영된 지상파 3사 평일 미니시리즈와 비교해도 놀라운 성적이다.

이에 따라 '백일의 낭군님'이 추석 특수를 제대로 타고 완전무결한 월화극 1위로 올라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전까지 월화극 1위를 달렸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도 종영한 탓에 아직 제대로 된 '백일의 낭군님'의 적수는 남아있지 않은 상황. 24,25일 유일하게 방송되는 '러블리 호러블리' 또한 3%대 시청률에 그치며 이렇다할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백일의 낭군님'의 독주가 예고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월화극 왕좌를 꿰찰 수 있을까. 작품은 24,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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