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서비스중인 베스파,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로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게임 개발사 베스파가 2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킹스레이드'를 통해 입증된 개발력과 완성도 높은 게임 그래픽, 독특한 과금모델 등으로 대규모 마케팅 없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 일본, 대만 등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서비스 능력도 검증받은 상태다. 베스파는 지난해 재무제표 기준 311억원의 매출에 57억원의 순익을 올렸으며, 현재 '킹스레이드' 외에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차기작을 개발하고 있다.

베스파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감리 결과가 길어지면서 스스로 코스닥 상장 신청을 철회한 가운데, 베스파가 올해 IPO에 성공할 경우 2018년 유일하게 상장하는 게임사가 될 전망이다.
남정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