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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게이트'의 첫인상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신선함'이다.
이러한 그래픽 디자인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의 스토리와 적절하게 배합되며,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한 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다만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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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팬텀'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의 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유저들은 던전 클리어를 통해 조각을 모아 팬텀을 제작하고, 강화 및 진화 등의 육성 과정을 거친다.
유저는 스테이지에 입장하면 '팬텀소울 수집', 'NPC의 퀘스트 완료', '몬스터 처치'로 구성된 달성 조건을 부여받는다.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유저들은 직접 모든 맵을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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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탐색을 거치는 동안 유저들은 숨겨진 공간 탐색 및 퍼즐 풀기, 장애물 극복 등의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몬스터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모두 수동조작을 요구하지만, 한 번의 터치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작의 불편함은 거의 없다.
스테이지 내부에서 탐험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몬스터와 부딪히면 자연스럽게 전투로 이동되며, 전투는 액티브 턴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의 경우 팬텀 간의 속성에 따른 상성이나, 팬텀 조합에 맞는 영웅 편성, 행동 게이지를 고려한 스킬 분배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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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팬텀게이트는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수집형 RPG 요소의 제공으로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수동조작을 활용한 모험요소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팬텀게이트의 그래픽 감성이나 게임 내의 음성이 영어로 녹음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동준 게임인사이트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