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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은혜가 솔직함으로 무장한 수다 본능을 해제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날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들의 특별한 엄마 사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아이들이 내가 촬영을 간다고 하면 싫어한다. 울려고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바로 쌍둥이 아들들이 박은혜가 맞거나, 경찰에 잡혀가는 등 박은혜가 힘들어하는 드라마 장면만을 본 것. 이에 더해 박은혜는 "경찰에 잡혀가는 장면을 본 아이들이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엄마가 경찰에 잡혀갔다'며 펑펑 울었다더라"며 엄마를 향한 쌍둥이들의 같한 애정을 공개해 안방 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은혜는 "어느 날 아이들이 '우리 태어났을 때 많이 아팠어요? 할머니가 도와줬어요?'라고 묻더라. 그렇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할머니에게 '할머니, 고마워요. 우리 엄마 도와줘서'라고 했다. 순간 가슴이 찡했다"며 아이들의 듬직한 면모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박은혜는 쌍둥이들의 귀여운 면모를 공개하기도 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박은혜는 "덧셈을 가르치려고 '누가 사탕 세 개를 더 줬어'라고 가정하면 아이들은 '누가?'라고 대답한다"며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엉뚱한 대답을 전해 웃음을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박은혜는 다른 출연진들에게 질문 공세를 펼쳐 웃음을 폭발시켰다. 박은혜의 못 말리는 진행 본능에 결국 유재석은 "그만 하시라"고 일갈해 안방 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에 조세호가 "멘트를 다 가져가면 나는 위태로워진다"고 자폭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박은혜의 감동과 웃음을 넘나드는 에피소드는 목요일 밤 안방 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그의 귀여운 쌍둥이 아들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며 마음을 훈훈하게 꽉 채웠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함께 출연한 임창정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과거 H.O.T.와 젝스키스를 제치고 받은 가요 대상의 비화로 흥미를 자극하는가 하면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서유정은 "이병헌-임창정-황정민과 함께 연기를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면서 "'미스터 션샤인'으로 소원을 이뤘다. 이제 황정민만 남았다"며 소원 클리어를 향한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보나와 루카스는 신인다운 상큼 발랄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보나는 롤모델로 수지를 꼽는가 하면 드라마 '최고의 한방', '란제리 소녀시대' 등의 비화를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루카스는 특별한 '외모 천재' 자신감을 보여 안방 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그의 잘생긴 외모와 어눌한 말투, 끝 없는 자화자찬이 색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남다른 그의 '외모 천재'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