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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VIXX)의 켄이 "탈모 고민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켄은 "원래 뮤지컬 공연을 할 때도 머리카락을 다 넘기고 하는데, 탈모 고민에 한쪽 앞머리를 내린다거나 가릴 방법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리털은 많은 편이라, '이걸 머리에 심을까'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몇 년째 두피 관리샵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방송에서 켄은 바쁜 일정 탓에 오랜만에 두피 관리에 나섰고 모발이식에 대한 무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가 근심 걱정 가득한 얼굴로 "모발이식은 더 심해지면 하는 것이냐"고 묻자, 두피관리사는 "모발이식이 사실 굉장히 아프고 6~8시간 정도 걸리는 대수술이다. 가장 중요한 게 스트레스 관리인데,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모발관리에 좋은 녹차와 해조류, 검은콩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켄은 어머니와 통화를 나누며 깜찍 애교와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연신 해맑은 미소로 살가운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켄이 "아빠가 머리카락이 많이 없으시잖아. 나 유전 안 되겠지?"라고 걱정스럽게 묻자, 켄의 어머니는 "고속도로가 조금 훤하시지. 아마 탈모가 될 확률은 반반이지 싶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될 수 있겠지만, 엄마를 닮았으면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센스 있게 응수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애교 넘치는 친구 같은 모자지간의 모습에 현실남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자, 켄은 "삼형제 중 막내아들"이라면서 "엄마를 닮아 큰형이랑 저랑 애교가 많은 편이고, 둘째 형은 무뚝뚝하다"고 전했다. 또 켄은 "평소 엄마가 아침마다 명언도 보내주신다. 팬들도 SNS로 보내줘서 자기 전에 보고 외워두는 편"이라며 명언 제조기다운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대 대표 뉴 현실남' 켄의 리얼한 일상 공개는 오는 21일(금)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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