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박준우 연출, 스토리웍스, ihq 제작)에서 이유영이 윤시윤 덕분에 곽선영을 찾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수목극 1위를 이끌었다.
19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29, 30회 방송분은 소은(이유영 분)이 언니의 재판에서 성폭력범의 무죄를 증언한 사람이 수호(윤시윤 분)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녀는 자신앞에선 강호(윤시윤 분)를 향해 "나쁜사람"이라고 말하더니 돌아섰다.
그런가하면 강호는 욱태(허지원 분)를 향해 지연(곽선영 분)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고, 이어 소은에게 전할 자신의 범죄경력이 적힌 서류를 들고는 착잡해했다. 이후 그는 술을 마시며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소은은 재판연구원 면접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법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합격의 기쁨을 맞봤다. 특히, 강호의 노력 덕분에 언니를 만난 소은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글썽거렸던 것이다.
이 같은 스토리 전개로 인해 '친판사' 29, 30회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6.4%(이하동일, 전국 6.3%)와 8.6%(전국 8.3%)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2.9%(전국 3.3%)와 3.8%(전국 3.8%)를 기록한 KBS2 '오늘의 탐정'을 제치고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29, 30회는 각각 2.0%와 2.8%를 기록, 각각 1.4%와 1.6%에 머문 KBS2 '오늘의 탐정'을 따돌릴 수 있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으며, 이제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