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쌤의 전쟁' 러블리즈 수정과 구구단 나영이 공부와의 사랑에 빠졌다.
이날 나영은 한국사 시간을 담당한 이보람 강사가 등장하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과거 자신이 수능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인터넷 강의 동영상 속의 주인공이 바로 이보람이었던 것.
이보람의 독특한 발음과 습관까지 생생하게 기억해내던 나영은 "선생님 덕분에 한국사 정말 재밌게 공부했었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무한 신뢰와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이에 이보람도 남다른 구구단 사랑으로 센스있게 화답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부분 역사과목에 흥미를 잃게 되는 이유가 복잡한 연도부터 난해한 인명과 지명까지 암기하기가 어려워서지만 이보람의 수업은 도입부터 색달랐다. 먼저 이보람은 수학시간도 아닌데 전자칠판에 60만원과 100만원이라는 금액을 써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그녀의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은 시청자를 역사 속 현장으로 데리고 가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외우기 어려운 긴 명칭은 랩으로 풀어내는 즉석 공연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해 아이돌도 공부하게 만든 그녀만의 '역사스웩'으로 들썩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또 다른 과목 수업에서는 '러블리즈'를 자신의 최애 아이돌로 꼽는 강사가 등장한다. 수강생이 된 수정을 앞에 두고 긴장해 비 오듯 흐르는 땀으로 위태로운 상황까지 갈 뻔 했다는 후문이어서 아이돌이 최애하는 강사에 이어 아이돌을 사랑한 강사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쌤의 전쟁'은 각 분야의 '스타쌤'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국내 최초 강의배틀쇼로 단순히 성적 향상만이 아닌 진짜 공부의 노하우를 배우는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어벤져스급 1타 강사들이 펼치는 본격 대유잼 공부 배틀그라운드 '쌤의 전쟁'은 오는 9월 24일 추석 당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