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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은빈의 눈부신 활약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뜨거운 관심이 박은빈에게 집중되고 있다.
점점 더 악랄해지는 선우혜의 악행을 막기 위한 여울의 고군분투는 계속되었다. 여울은 도움을 구하고자 귀신을 볼 수 있는 부검의 길채원(이주영 분)이 있는 국과수로 향했다.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곳에 과연 여울이 들어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다년간 쌓아온 아르바이트 내공과 경험으로 여울은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레 돌려 무사히 채원이 있는 부검실에 도착했다. 일촉즉발의 긴장감만이 감돌던 상황에서 잠시나마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는 구간이었다.
이어 여울은 채원과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선우혜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바로 선우혜가 정해진 시간에 육체로 돌아가야 하는 지박령이자 코마 상태에 빠진 생령이었던 것. 이를 토대로 여울은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동원해 수사망을 좁혀 나갔고, 이윽고 선우혜가 입원한 병원을 알아내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하지만 찾아간 병실엔 선우혜가 아닌 다른 환자가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히로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박은빈 주연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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