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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조현식이 출연작마다 높은 시청률로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처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완벽하게 끝난 조현식의 흥행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조현식의 신작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은 1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첫 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이하 동일기준) 평균 5.0%를 기록,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시청률 상승가도를 유지 중인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현식은 세자 율(도경수 분)을 보필하는 동궁전 내관 양내관으로서 활약 중이다.
월화극 양대산맥에 등극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조현식. 이처럼 흥행작에는 조현식이 있었다. 그 동안 조현식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월화극 양대산맥으로 꼽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백일의 낭군님'뿐만 아니라 기존 출연작품 또한 높은 시청률을 점유해온 인기작이었던 것.
조현식은 '미생'에서는 원 인터내셔널의 유일한 유부남 인턴 김석호 역, '또 오해영'에서는 에릭의 음향녹음실 직원 상석 역, '닥터스'에서는 융통성 없는 국일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안중대 역, '도깨비'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의 후배 22기 김차사 역, '김과장'에서는 TQ그룹 경리부 사원 원기옥 역을 각각 맡아 적재적소에서 도드라지는 존재감을 뽐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인기작에서 신 스틸러로서 제 역할을 다 한 셈이다. 이 때문에 조현식을 두고 흥행요정, 시청률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특히나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크게 흥행한 '도깨비'에서는 '안녕하세요. 22기 김 차사입니다'라는 대사 한 줄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표현, 굵직한 존재감을 남겨 주목 받기도 했다.
흥행작들로 빼곡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운 조현식의 행보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재미를 더했던 조현식은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세자를 최전방에서 보필하는 내관으로서 세자 율에게 능청스럽게 자신의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제 식대로 소화하는 조현식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작품에 보는 맛을 더하는 볼거리 중 하나다. 출연작마다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현식이 펼쳐나갈 감초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조현식이 열연 중인 tvN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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