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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포인트는 꾸준함이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거액의 기부금 모금은 물론, 헌혈증을 모으고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아이유, 그리고 팬덤 유애나의 이야기다.
기부금은 소외이웃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된다. 조손가정 열 가족에 대한 노인 의료 및 생활 지원과 대학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꾸준한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3년 여에 걸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반 총 2억 2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다.
지난 3월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 원을 전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연탄 배달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아이유는 종종 이 봉사활동 현장에 예고 없이 나타나 팬들과 함께 선행을 나누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0월말부터 12월까지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개최한다. 지난 15일 진행된 팬미팅에서 아이유는 "10년이란 세월이 처음엔 너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특별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배 세 배 더 씩씩하게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외롭지 않고, 초라하지 않게 해주는 우리 유애나 친구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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