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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문제아들)의 상식 수준이 베일을 벗는다.
'자타 공인 뇌 극빈자' 김숙은 의외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멤버들이 정답에 대해 전혀 감도 못 잡고 있을 때 그녀는 당당하게 제작진과의 밀당을 시도, 힌트를 잘 이끌어내 단숨에 '협상의 요정'으로 등극했던 것. 그녀는 문제를 풀 때 역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이며 옥탑 방에서도 '쑥 크러시' 면모를 뽐냈다.
대기업 공채 출신으로 연예계의 '브레인'으로 통했던 정형돈은 의외의 무식(?)을 드러내며 "지금까지 정형돈은 과대평가되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의외의 순간에 '잡'지식인의 내공을 발휘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남녀'가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 5인이 옥탑 방에 모여 뇌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추석 연휴 저녁 시간에 시청자들에게 세대를 초월한 순수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자칭 뇌벤져스 5인들의 상식수준은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이들은 10문제를 모두 풀고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지? 오는 추석 연휴 25일과 26일 양일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