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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0월 1일 발표되는 아이콘의 미니앨범 타이틀곡명이 처음 공개됐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두 곡을 놓고 오랜 고민 끝에 '사랑을 했다'를 올 1월에 먼저 발표했고, '이별길'은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 최적의 곡이라고 판단해 공개 시기를 두고 1년 가까이 기다려왔다.
지난해 9월 양 대표는 자신의 SNS에 멤버 구준회가 등장하는 '이별길'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을 깜짝 스포일러 하기도 했는데, 해시태그로 '비아이의 놀라운 반전과 발전의 첫 작품', '취향저격 & 감성저격'이라고 설명해 크게 기대를 모았던 곡이다.
그러면서 "8월에 발표한 '죽겠다'는 아이콘의 바쁜 해외 스케줄 때문에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10월 1일에 발표되는 '이별길'은 방송 활동을 통해 아이콘의 새로운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해 말 '사랑을 했다'와 '이별길'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선정 때문에 오랜 고민을 했었던 곡인데 드디어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라고 소개했다.
1년 만에 세상 밖으로 베일을 벗게 된 '이별길'. 뮤직비디오는 퀄리티를 위해 최근 안무를 추가한 재 촬영까지 강행했다.
'이별길'의 작사는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와 바비가 맡았고 작곡은 비아이와 YG 프로듀싱팀 FUTURE BOUNCE, Bekuh BOOM이 의기투합했다.
아이콘은 올해 1월에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국내 음원차트에서 무려 43일간 1위라는 최고의 기록을 남겼고, 8월에 기습 발표한 '죽겠다'는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 종합차트와 K팝 앨범차트 1위, 중국 쿠거우뮤직 K팝 신곡차트 1위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8년 그 어느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 아이콘의 컴백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신곡 발표에 있어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난 YG에서 1년에 3번 컴백이라는 보기 드문 행보 때문이다. 과연 1년을 기다려온 '이별길'이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에 이어 과연 어떠한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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