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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의 중딩농부 한태웅과 '농벤저스' 4인방의 가을 시골살이가 시작됐다.
송하윤과 이진호는 계절이 바뀌면서 변화한 논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봄에 이앙기로 심었던 모가 무럭무럭 자라 벼가 된 것을 보고 지난 봄의 추억에 잠기기도. 네 사람은 첫 만남부터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듯 뛰어난 케미를 발산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태웅은 '서울 양반들'을 위해 과자와 과일을 준비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등 손님맞이에 여념 없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여전히 구수한 말투와 노래실력, 프로 농사꾼같은 면모가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봄편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태웅은 "밭에서 일하다 일어나면 살이 쪄서 머리가 핑 돌았다"며 오로지 농사를 위해 1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농사꾼의 참모습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2.4%, 최고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은 '마음대농' 중딩농부 한태웅과 탈도시를 꿈꾸는 '마음소농' 출연진이 가을 추수를 위해 뭉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