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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손 the guest' 김동욱과 김재욱이 날카롭게 충돌한다.
무엇보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세계를 대변하는 윤화평과 최윤이 어떤 공조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공개된 두 사람의 날 선 대치 현장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무겁게 가라앉은 어둠 속 윤화평과 최윤의 서늘한 눈빛이 서로를 예리하게 겨누고 있다. 박일도를 찾으려는 집념과 부마자를 구하려는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는 불같은 윤화평과 구마사제의 숙명을 묵묵히 짊어진 얼음 같은 최윤이 극과 극으로 빚어내는 강렬한 충돌은 결코 쉽지 않을 두 번째 공조를 예고한다.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부마자 김영수(전배수 분) 구마에 성공하며 짜릿한 공조를 이룬 윤화평과 최윤은 '손'에 잠식당한 두 번째 부마자를 찾아 나선다.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과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은 부마자를 찾는 단계부터 필연적으로 부딪친다. 김영수에 빙의됐던 악령의 힘을 능가하는 또 다른 악령이 한층 강력한 공포를 예고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공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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