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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장터에서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단 금침 앞에서 진지한 도경수의 모습이 더해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18일) 공개된 스틸에서도 장터에 간 원득과 홍심의 극과 극 상황이 담겨있다. 장터 이불가게에 놓인 비단 금침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주인과 이야기를 하는 원득. 하지만 그와 달리 의문의 문서를 손에 쥐고 있는 홍심의 표정은 당황과 분노로 가득하다. 4회 예고영상에서 비단옷을 입고 집을 화려하게 바꿔놓는 원득에게 "원득이, 너 고리대금 쓴 겨"라며 놀라는 구돌(김기두). 이는 원득이 물건들을 맘껏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짐작한 듯이 "부셔버릴 거야"라고 외치는 홍심의 목소리는 원득이 쓴 고리대금이 과연 원심 부부에게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에 제작진은 "가난한 형편에 적응하지 못한 원득이 오늘(18일) 조선시대 큰손으로 변신한다. 기억은 잃었지만, 몸에 밴 세자의 습관만큼은 변하지 않은 원득과 이런 낭군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가는 홍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원득만 행복한 장터 나들이는 두 사람에게 크나큰 사건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원득과 홍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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